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임채원 /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이렇게 범민주 진영이 거둔 승리를 선거혁명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. 이번 홍콩 구의원 선거의 의미와 앞으로의 파장에 대해서 짚어볼까 합니다. 어제 선거현장을 지켜보시고 막 돌아오신 경희대 미래문명원의 임채원 교수가 나와 계십니다.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.
어제 선거현장 지켜보시고 오늘 돌아오셨다고 이야기들었습니다. 범민주 진영의 압승이다, 이렇게 표현합니다마는 전체적으로 선거를 쭉 지켜보시면서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?
[임채원]
조용한 선거 혁명,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제가 홍콩은 8월달부터 해서 다섯 번 갔다 왔거든요. 시위 현장도 보고 그다음에 민간의 관계자들도 만나보고 이래보고 5번을 왔다 갔다 했는데 제가 봤을 때 홍콩에서 가장 질서를 잘 지키고 평온하고 그다음 안정되어 보이는 23일 밤은 그래서 아예 시내를 좀 돌아봤었거든요, 그런 느낌이 들었고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만약에 시위가 좀 격화되거나 이러면 연기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시민들이 조용하게 기다린 게 아닌가, 이런 느낌이 들고요.
그다음 24일날도 보면 일단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. 아침에 투표소를 보니까 사람들이 줄이 너무 길더라고요. 그리고 한 11시쯤 되니까 발표가 있었는데 유권자가 413만이었는데 100만을 넘어섰다. 좀 있으니까 25%를 넘어섰다고 이야기하는데요. 그건 동시간대의 4년 전 선거, 2015년 선거 때는 7%였거든요. 그러니까 엄청난 차이가 나니까 무슨 일이 터질 것 같다, 이런 생각을 했었고요.
제가 이번에 갈 때 대표적인 후보들을 섭외를 해서 한 5명 정도를 만났습니다. 만나서 이야기도 해 보고 그때 테러를 당했던 지미 샴도 만나고요. 그분은 제가 9월 10일날 추석 전에도 만났었는데 다른 분들도 만났습니다.
그리고 첸슈영이라고 한국인 2세도 있습니다. 재선이었는데요. 28살입니다. 24살 때 이공대 4학년 때 한 번 당선이 됐고 이번에 했는데 한번 물어보니까 우려를 많이 하더라고요. 자기들도 예상할 수 없다. 노년층도 많고 여기는 본래 친중국적이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했는데 나중에 결과를 보니까 엄청나게 압승을 했던 거죠. 그래서 홍콩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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